소개
순천은 한국의 전라남도 아름다운 남해안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순천은 시티투어, 택시관광, 코리아 둘레길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축제와 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글에서는 순천의 관광지와 맛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길거리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에 위치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160만 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690만 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겨울에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 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희귀종들을 순천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순천낙안읍성은 순천 도심에서 22km 정도 떨어진 곳에 조선시대의 마을이 원형 그대로 보전돼 있기 때문에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현재는 실제 주민들이 거주 중입니다. 해마다 음력 1월 15일 전후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잔치, 5월에는 전국국악대전, 10월에는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향토음식페스티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립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 조상들이 가꾸던 전통 정원을 비롯해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호수정원이 있는 테마정원이 있습니다. 11개국의 세계정원 등을 하나씩 감상해 보길 바랍니다. 2015년에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습니다. 해마다 5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순천에는 드라마 촬영장도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1960년에서 80년대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의 모습을 간직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촬영장입니다. 2006년 김수현 작가의 리메이크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병헌과 배우 수애의 순수한 사랑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영화 <그해 여름>(2007), 수애가 빗속에서 김추자의 노래를 부른 영화 <님은 먼 곳에>(2008),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린 2010년 국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등의 촬영 세트로 사용되었습니다.
송광사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명소입니다. 자녀가 책으로만 보던 국보와 보물 등 6천여 점의 불교문화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른들에게는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선암사의 원릉전 담장 뒤편의 백매화와 각황전 담길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됐습니다. 선암사 삼층석탑에서 나온 유물과 금동향로, 금동관음보살 등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진귀한 문화재 2천여 점이 선암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측간’으로 꼽히는 선암사 해우소는 볼일이 없어도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입니다.
먹거리
순천 대표 음식으로는 한정식이 있습니다. 순천의 천혜 자연을 이용하여 계절별로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는 순천시 대표음식 한정식 브랜드 ‘순천한상’은 순천이 인정하는 재료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제철음식으로 남도의 정갈하게 잘 차려진 한상차림을 맛보고 싶다면 순천을 대표하는 ‘순천한상’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꼬막정식은 순천에 놀러 온 여행객들이라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입니다. 상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수많은 반찬들은 눈을 즐겁게 하고 맛도 최고입니다. 꼬막무침의 새콤달콤한 맛이 식욕을 돋우고 양념과 꼬막의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아삭거리는 야채와 꼬들꼬들한 꼬막의 식감은 영양가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순천의 꼬막정식은 꼭 먹어봐야 합니다.
바다와 산과 논을 아우르는 순천에는 먹을거리가 풍부합니다. 순천 돼지국밥은 국물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기로 유명합니다. 돼지의 살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든든하게 먹기 좋습니다.
순천만에 펼쳐진 갯벌에서 구멍을 파고 사는 짱뚱어, 식재료로써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물고기다. 짱뚱어로 만든 대표 요리 ‘짱뚱어탕’은 순천을 찾는 여행객이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첫 손에 꼽힙니다. 짱뚱어를 삶은 국물에 갖가지 채소와 양념을 넣어 끓인 일종의 매운탕인데 여행으로 지친 사람들의 원기 회복에 더없이 좋은 보양식입니다. 기호에 따라 초피가루를 넣어 먹으면 비린내가 적게 납니다.
그리고 순천의 골목길 구석구석, 길거리 사이사이에는 예쁘고 아름다운 카페가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카페와 음식점은 문화와 예술을 함께 판매합니다. 생태도시 순천만큼 이색적인 핫 플레이스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