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입니다. 안동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전통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편의 시설이 유쾌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고대 거리를 거닐다 보면 이 매혹적인 목적지를 정의하는 우아한 건축물, 고요한 풍경, 군침이 도는 요리에 매료될 것입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안동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와 맛있는 먹거리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즐길거리
안동 하회마을은 잘 보존된 전통 가옥과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초가지붕 가옥, 사당, 수백 년 동안 변함없이 남아 있으니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설공연장이 있어 탈 쓰고 공연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현지 공연자들이 생동감 넘치는 의상과 역동적인 안무로 오랜 전설에 생명을 불어넣는 하회탈 공연을 관람하길 추천드립니다.
퇴계이황이 도산서당에 머물면서 제자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도산서원은 퇴계이황이 직접 설계했고 퇴계이황 사후 건립된 것입니다.. 그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도산서원의 고즈넉한 아름다움 속에서 선비들이 지혜와 깨달음을 얻어보시길 바랍니다.
월영교는 안동호 위에 놓여있는 나무다리입니다.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월영교가 있습니다. 2003년 개통했고 다리를 걷다 보면 가운데쯤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낮에 가도 좋지만 밤이 더 화려합니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낭만적인 산책과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탈춤축제입니다. 800년이 넘는 하회마을 별신굿 행사를 축제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탈춤공연장과 탈춤공원 무대가 있고 놀이동산, 국화전시, 푸드트럭존, 다양한 체험존, 플리마켓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먹거리
안동찜닭은 첫맛은 달콤하고 끝맛은 매콤한 음식입니다. 안동찜닭은 갖은양념의 달콤함, 붉은 건고추의 매콤함, 간장소스의 짭짤함, 부드러운 닭고기의 담백함이 잘 어우러진 음식입니다. 안동구시장 찜닭골목에서 그 원조의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닭고기,당면,감자를 건져먹고 남은 야채와 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헛제삿밥 상차림은 나물과 간고등어, 녹두전, 명태찜, 두부부침을 기본 반찬으로 하고 놋그릇에 따뜻한 밥이 나옵니다. 모든 반찬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밥에 나물을 넣고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밥을 다 먹은 후 고두밥에 무를 잘게 썰어 넣고 고춧가루, 생강즙을 넣어 만든 안동식혜를 마시면 입안이 깔끔해지고 소화도 잘 됩니다. 서원이 많았던 안동지역에서는 회합이 끊이지 않고 열렸고, 그때마다 인근지역 유림과 유생들이 서원에 모이게 되었는데 이때 준비한 비빔밥의 재료가 각종나물, 어물과 탕국등 제사 음식과 비슷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안동소주는 고려시대 권문세가 사이에서 유행했던 술입니다. 소화를 돕고 배앓이에 효과가 있다 하여 약용으로도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향긋한 쌀주 안동소주 한 잔을 들어보세요. 안동소주는 대를 이어 전해지는 오랜 전통의 기술로 증류한 맛과 향이 안동 요리의 맛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결론
분주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안동 시골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울창한 숲, 구불구불한 언덕, 그림 같은 마을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백 년의 전통이 현대적인 축제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동하회민속마을의 좁은 골목길을 거닐며 전통 한옥과 고대 풍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자의 지혜가 공기에 스며들어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도산서원의 고즈넉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으로도 매우 적합한 도시입니다. 아이들과 안동을 여행하기 전에 공부하고 여행계획을 함께 준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매혹적인 탈춤부터 오래된 의식까지 안동은 구석구석에서 한국 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안동으로 여행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