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한국의 남해안을 따라 자리 잡은 통영은 숨 막히는 자연의 관광지가 많습니다. 풍부한 문화유산부터 멋진 해안 경관까지 통영은 전 세계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많은 명소를 제공합니다. 통영의 명물인 충무김밥이나 대표간식 꿀빵은 통영 여행에 빠지지 않는 간식목록입니다. 이 외에 맛있는 음식도 알아보고, 동양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 통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즐길거리
이순신장군은 경남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웅이순신장군은 한산도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손짓하고 있는 이순신 동상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거북선의 조각과 토피어리 등 볼거리가 많고 한적합니다. 산책로도 있고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자연을 즐기며 공원 중앙에는 정자 있는데 여기에 앉아 한산도를 바라보며 즐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동피랑마을은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입니다.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피랑 마을에 오르면 담벼락마다 그려진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동피랑 마을은 재개발 철거 위기에 놓인 마을을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벽화로 꾸며진 동피랑 마을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서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통영케이블카는 1,975m로서 관광용으로는 국내 최장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도남동 하부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왼쪽부터 거제대교를 시작으로 통영항이 눈앞에 나타나며, 미륵산 정상에 오르게 되면 한산도를 거쳐 통영 앞바다의 대부분의 섬을 파노라마로 둘러볼 수 있다.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당동에서 미수동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주요 연결로였지만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개통되면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24시간 개방하고 있으며 휴무일과 입장료 없이 언제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은 두 군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동해수욕장은 규모가 조금 작은 까만 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도동해수욕장은 넓은 몽돌밭과 해안 절벽을 비롯해서 소나무 숲이 한데 어우러져 수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물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한 바다와 그 바다 위에 떠 있는 형형색색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룹니다. 비진도 해수욕장은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 데다 수온이 알맞아 여름철 휴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갑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감싸고 근처에 낚시터가 있어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즐기려고 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습니다.
먹거리
한산섬식당은 숙취를 풀고 해장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은 통영에서 가장 유명한 생선인 볼락을 요리의 주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볼락매운탕은 부드러운 볼락살이 일품입니다. 쥐치매운탕의 쥐치는 살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것이 볼락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볼락 요리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강력추천 드립니다.
뚱보할머니김밥집은 충무김밥집 중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무김밥은 쌀밥을 넣어 싼 김밥에 아삭한 무김치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이는 음식입니다. 충무김밥은 1930~1940년대부터 배를 타고 멀리 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더운 날씨에 상하지 않도록 만들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굴 음식으로 유명한 통영명가는 굴국밥정식, 굴밥정식, 매생이굴정식, 매생이굴떡국 등 굴 요리 외에도 멍게비빔밥, 회덮밥, 물회, 성게비빔밥 등 해물 요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굴전과 굴탕수육, 굴무침, 생선구이와 반찬 10가지가 나오는 굴세트도 즐겨보시면 좋습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 깔끔한 맛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통영 꿀빵은 빵 안의 단팥소가 달지 않고 가득 차 있습니다. 끈적하고 실타래처럼 늘어나는 물엿을 묻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간식입니다. 강구안 방면의 통영 중앙시장 근처에 꿀빵을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곳에서는 꿀빵이 아니더라도 통영의 다양한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산책하며 군것질도 하고 구경하기도 좋습니다.